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남양유업 대리점 상품 강매 사건 (문단 편집) === 불매운동 === 녹취록이 퍼진 주말 동안 실제로 [[불매운동]]이, 그것도 '''소매점주들을 중심으로''' 벌어지기 시작했다. [[http://static.news.zumst.com/images/36/2013/05/06/coming201305061452110.jpg|아예 '비상식적이고 부도덕한 기업의 제품은 팔지 않겠다']]고 매장에 써붙인 곳들이 속속들이 나타났다. 덕분에 [[매일유업]]은 [[어부지리]]로 반사이익을 얻었다. 게다가 연간 4억 원의 손실을 감수하면서 [[선천성대사이상]]을 겪는 아기들을 위해 특수 제작된 분유를 판매하는 것이 밝혀지면서 기업 이미지도 굉장히 좋아졌다고 한다. 다만 매일유업이 비슷한 시기 우유 측량 조작이 밝혀져 비판을 받았다. [[동서식품]]도 남양유업의 카제인나트륨 마케팅을 위시한 공격 경영에 약간 떨어졌던 점유율을 회복할 가능성이 점쳐졌다. 5월 7일 아예 편의점 가맹점주 연합이 단체로 [[http://www.hani.co.kr/arti/economy/consumer/586333.html|불매운동을 시작했다]]. 여기에 포함되는 편의점은 [[세븐일레븐/한국|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 [[CU]], [[GS25]] 등 국내 거의 대부분의 편의점 브랜드들이다. 이는 가맹점주 연합단체의 선언이라 본사와는 무관하고 또한 점주들의 자율적인 불매이니만큼 그 영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겠지만 유통망에서 적지 않은 영역을 차지하는 편의점에서 직접 불매운동에 나섰다는 것으로 남양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가능성이 생겼다. 실제로 5월 16일 기준으로 CU에서는 주먹밥이나 김밥을 살 경우 남양의 맛있는 우유 GT를 할인하는 행사를 했는데 정작 점포 차원에서는 해당 제품을 들여놓지 않았다. 여기에 9일에는 자영업자 단체들까지 불매에 나섰다. 여기에 국민들도 ''''저런 악덕기업 상품은 사지 않겠다'''', ''''남양제품이 좋아서 믿고 먹었더니 더러운 기업인 줄은 몰랐다'''', ''''만약 내 부모님이었다면 그놈자식 멱살이라도 잡고 싶다'''' 라는 격하고 분노에 안 반응을 보였다. 이렇게 걷잡을 수 없이 사건이 커진 것은 하필이면 사건이 터진 것이 [[어버이날]]을 앞둔 시점이었다는 점, [[포스코 임원 기내 승무원 폭행 사건]], 프라임 베이커리 회장 호텔 종업원 폭행 사건 등 대기업 임원들의 추태가 이슈가 되었던 시점이었던 것, 그리고 사회적으로 갑-을 관계로 불리는 대기업과 일반 시민 사이의 갈등 관계가 부각되던 시기였던 것 등 여러 요인이 있으며 결정적으로 '''[[경제민주화]]''' 이슈가 정치계에서 진지하게 의논되던 시점이었던 만큼 남양으로서는 최악의 시점에 터진 일에 더욱 전전긍긍했다. 게다가 남양유업의 제품을 불매하더라도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은 이미 넘쳐 흐를 정도로 많다. 우유든 다른 유제품이든 만드는 회사가 한둘이 아니고 모두 양질의 대체제가 될 수 있다. 요컨대 언제나 [[레드 오션]]일 수밖에 없는 유제품 시장에서 이러한 불매운동이 일어났다는 점에서 남양유업에게는 더더욱 돌이킬 수 없는 치명타로 작용했다. 그리고 이전에 소비자들이 물품을 안 사면 그만이라 그 효과가 바로 나타났다. 5월 16일 기준으로 남양유업의 매출이 15% 이상 급감, 특히 대형마트에서의 매출은 28%나 급감했다고 한다.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789541|SBS 뉴스]] 임원 '''개인의 진상질'''이라고 할 수 있는 '라면 상무' 와 '빵 회장' 사건들과 달리 이 사건은 '''기업 차원의 횡포'''였고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해당 기업을 응징할 수 있다.''' 포스코 같은 B2B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은 불매운동이 불가능하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포스코가 타격을 입지 않은 것은 아니겠지만.]는 점에서 더욱 이슈화되었다고 분석하는 의견도 있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gCode=all&arcid=0007162409&code=41121111|#]] 이 와중에 대리점주들에게 불매운동에 참여하면 불이익을 주겠다고 협박한 사실도 알려졌다.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30513184016751|#]] 불매운동으로 인해 매출이 떨어지자 스티커를 붙여 로고를 가렸고[[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3060815140116503&outlink=1|#]] 한술 더 떠 마트에서는 남양유업 제품의 1+1은 흔하게 볼 수 있었으며 50% 할인품까지 나왔다. 매출 감소도 매출 감소지만 순이익으로 계산하면 어디까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지 가늠이 안 되는 상황이었다. 주의할 점은 50퍼센트 할인 또는 1+1이 반드시 기업의 손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원가가 4인 물건을 10에 판매하여 제품당 6의 이익을 얻고 있었다고 하자. 이 상품에 1+1행사를 적용해도 여전히 제품당 1의 이익이 발생한다. 오히려 판매량이 늘어 평소보다 이익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사건 발생으로부터 약 한 달여가 지난 6월 10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1&sid2=261&oid=001&aid=0006305334|일부 마트에서 남양유업의 매출이 반토막 났다]]는 기사가 나왔다. 남양유업의 우유, 커피의 점유율이 떨어지고 다른 제조사의 점유율이 올랐으며 더위로 인한 전체매출 증가의 효과도 보지 못했다. 무풍지대라고 알려지던 분유 매출마저 10% 이상 하락한 곳도 발생했다. 참고로 분유 시장은 다른 유제품 시장과 달리 충성도 위주로 형성되는데 분유 매출마저 타격을 입었다는 사실은 단골마저도 등돌렸다는 뜻으로 풀이될 수 있다. 주식도 급속도로 폭락했다. 결국 2013년 상반기의 매출은 10% 이상, 영업이익은 '''85%''' 가까이 추락하고 말았다. 2013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18&aid=0002935323|연간 매출은 9.9% 감소하였고 영업이익 174억 5600만 원 적자로 1994년이래 최초로 적자]]로 돌아서는 큰 타격을 입었다. 주가도 100만 원은 물론 90만 원대에서도 밀려나 2014년 6월 기준으로 80만 원 안팎으로 밀려났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3090475081|한국경제 기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